▲ '해피투게더3' 손현주가 예능감을 발휘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손현주가 '해피투게더' 15주년 특집에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마음껏 발산한다. 

16일(오늘)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15주년 특집 3부작의 두 번째 타자인 '사우나 리턴즈'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현주-김상호-헬로비너스 나라-이수근-김희철-존박이 출연해 사우나 토크의 묘미를 재확인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손현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의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수줍은 성격의 소유자임을 주장했다. 손현주는 "술 모임 이름도 '낯가림'"이라면서 "송중기, 샤이니 민호, 보아, 장혁, 유해진, 마동석, 고창석 등이 멤버들이다. 모여서 본격적으로 입을 떼기까지 20~30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현주는 언행불일치로 웃음을 자아냈다. 뜬금없이 존박을 향해 "저 사람이 미국에 있던 사람"이라고 하더니, 나라를 바라보며 "누구인지 안다. 헬로비너스의 박은주씨"라며 맥락없는 토크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에 유재석은 "이 형 오늘 다중이형이다. 모임 이름을 낯가림이 아니라 허언증으로 바꿔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손현주는 아무도 시키지 않은 코믹 댄스를 자청하는 등 낯가림이라고는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활약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사우나가 주는 편안한 분위기 때문인지 손현주 씨를 비롯한 모든 게스트들이 자신의 예능감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덕분에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프렌즈 리턴즈' 편을 능가하는 재미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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