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한 블랙 팬서.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 팬서가 국내 촬영을 시작한다.

블랙 팬서17(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부산시내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관할 구청과 경찰서 등의 협조를 통해 교통 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촬영은 주인공 히어로와 악당의 차량 추격 액션 장면이다. 자갈치시장 일대와 광안리해변로, 사직사거리 일대, 영도 와치로 삼거리, 영도구 영선대로, 광안대교 상판, 과정교, 동서대학교 앞 등에서 진행된다.

첫 촬영지는 자갈치 시장 일대다. 이날 오후 7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진행되며, 자갈치로 2차선을 완전 통제하며, 인근 골목은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이어 18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도 인근에서 촬영을 이어간다.

다음 장소는 광안리해변로다.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 30분까지 진행되며, 광안리해변로 2차선을 완전 통제하고, 인근 교차로와 골목은 부분 통제한다.

이밖에도 사직사거리 일대와 영도 와치로 삼거리, 영도구 영선대로, 광안대교 상판, 과정교, 동서대학교 앞 비탈길 등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일대 통제와 관련해서는 BFC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블 히어로 무비가 국내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은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과연 블랙 팬서의 국내 촬영이 어벤져스2’에 이어 흥행까지 이어질지, 또 지난 영화에서 한국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블랙 팬서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 블랙 팬서를 주연으로 한 작품이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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