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공조7'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7인의 멤버가 모두 참석한다.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7인의 출연자들이 매주 달라지는 아이템에 따라 야외와 스튜디오를 오가며 대결을 펼친다.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모두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 MC로 활약해 온 베테랑들이다. 방송을 이끄는 힘이 있으며 웃음을 만드는 능력도 탁월하다. 베테랑이 셋이나 모였으니 재미는 따 놓은 당상이다. 

포맷도 신선하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멤버들은 서로 독설을 했고, 언짢은 감정이 생기면 숨기지 않고 바로 드러냈다. 서로를 당혹스럽게 하는 발언들이 난무했다. 하지만 이들 7인은 방송 룰에 따라 알콩달콩한 행동을 해야 했다. 타의에 따라 음식을 먹여주고 커플 족욕까지 했다. 다정한 관계가 아닌 이들이 콤비가 돼가는 과정에서 케미스트리는 물론 브로맨스, 웃음까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를 포함한 7인이 어떠한 포부를 밝힐지, 어떠한 시너지를 예고할지 주목된다. 

한편 '공조7'은 오는 2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