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녀와 야수' 포스터.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개봉 첫날인 지난 16일 1242개의 스크린에서 5724번 상영, 16만 690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6만 9400명이다.

'미녀와 야수'의 이같은 수치는 지금까지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6만 2730명) '말레피센트'(5만 6603명) '정글북'(7만 3355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디즈니는 지금까지 놀라운 라이브 액션 기술로 애니메이션을 재탄생 시켜 왔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정글북'은 주인공 모글리를 제외한 모든 화면을 CG(컴퓨터 그래픽)로 만들어내 그 기술력에 찬사를 받았다. 이번 '미녀와 야수'는 미녀 벨과 엠마 왓슨의 높은 싱크로율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미녀와 야수'는 개봉 전 실시간 예매율 70%에 육박하는 수치로 눈길을 끌었다. 이미 흥행 돌풍을 예고한 바 있어 개봉 첫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흥행에 관심이 뜨겁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던 '콩: 스컬 아일랜드'는 3만 6008명을 동원, 2위로 밀려 났으며, '로건'(2만 4933명)이 3위, '미녀와 야수'와 같은 날 개봉한 국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2만 1878명)이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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