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이상해' 스틸컷.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류수영과 이유리가 서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다.
 
류수영, 이유리는 현재 방영 중인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 iHQ)에서 각각 차정환, 변혜영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과거 연인이었으나 차정환이 변혜영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와 잠수에 충격을 받았고 이후 8년 만에 동창회에서 재회했다. 이른바 구남친, 구여친의 관계임에도 둘 중 누구 하나 매달리지 않는다는 게 이 커플의 특징이다. 다만 방송 토론 현장부터 레스토랑, 로펌 사무실에서까지, 만나기만 하면 싸움을 했다.
 
지난 방송에서 변혜영은 "연락은 내가 먼저 했지만 다시 만날지는 아직 선고 유예 신청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차정환은 "무슨 개소리냐 그게? 나도 이제 노 땡큐다! 잘 가라"라고 받아쳤다. 처절하게 매달리는 구남친이 아닌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변혜영 뿐 아니라 시청자의 마음까지 쥐락펴락했다. 
 
변혜영 역시 도도한 면모를 보여주며 맞대응했다. 그는 차정환의 마음을 받아줄지 말지 고민하며 그를 애태웠다.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그와 불꽃 튀는 육탄전을 벌이는 등 화끈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듯 두 사람의 거침없는 행동과 아슬아슬은 애정 전선은 드라마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공개된 5회 예고편에선 변혜영이 선을 본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다정한 부모님과 4남매의 집에 안하무인 톱스타가 들어와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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