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필립 애스백.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요한 필립 애스백이 '공각기동대'에서 연기한 바토에 대해 설명했다.

요한 필립 애스백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 이하 '공각기동대')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필립 애스백은 "(극 중) 내 눈이 예쁘다"면서 "의안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것이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필립 애스백이 연기한 바토는 메이저의 조력자다. 그는 사고로 눈을 잃은 뒤 확대 및 X-ray 기능이 가능한 의안을 장착한다.

필립 애스백은 "바토는 놀랍다"면서 "덩치도 크고, 액션도 하고, 무기도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받는 캐릭터"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가장 잘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토와 메이저의 관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은 형제 같은, 남매 같은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바토는) 동생처럼 (메이저를) 보호하고 사랑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각기동대'는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 분)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되면서 펼치는 활약을 담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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