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칼렛 요한슨.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을 언급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 이하 '공각기동대')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실제로 투명슈트가 있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스칼렛 요한슨이 '공각기동대'에서 연기하는 메이저는 투명슈트를 입고 다니는데, 이를 겨냥한 질문이었다.

스칼렛 요한슨은 "아마 청와대에 들어가서 모든 것을 알아낸 다음, 여러분들에게 탄핵 관련 답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앞서 받은 질문과 연계된 답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탄핵된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 질문에 "나까지 탄핵에 끌어들이는 것 같은데 미국의 상황도 복잡한 것 같다"면서 "한국 정세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트럼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있지만"이라고 말했다.

'공각기동대'는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 분)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되면서 펼치는 활약을 담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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