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삼진 4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최원태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년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015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최원태는 지난해 1군에 데뷔해 1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했다. 지난해 5선발로 활약했던 최원태는 올해도 5선발 후보로 경쟁하고 있다.

1회를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깔끔하게 출발한 최원태는 2회 2사 1, 2루 위기를 내야 땅볼로 넘겼다. 하지만 3회 들어 선두 타자 강경학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준 최원태는 장민석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주고 무사 2, 3루에 몰렸다. 신성현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아웃 카운트와 1점을 맞바꾼 최원태는 김태균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고 다시 1점을 내줬다.

이후 김원석을 중견수 뜬공, 정현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까지 65개를 던진 최원태는 2-2 동점인 4회 마운드를 좌완 김성택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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