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볼넷으로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가고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초 피츠버그 선발투수인 우완 드루 허치슨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2-1로 앞선 3회 무사 2, 3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점은 6개로 늘었다. 김현수는 4회 팻 라이트와 맞서 볼넷을 얻으며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7회 타석에서 세드릭 멀린스와 교체되면서 안타를 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6에서 0.250(40타수 10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피츠버그와 2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8-6으로 이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