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김해숙-송옥숙 스틸. 제공|IHQ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김해숙과 송옥숙이 임대 재계약을 위해 만났다. 

18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나영실(김해숙 분)과 오복녀(송옥숙 분)의 불꽃튀는 부동산 회담이 포착됐다.

지난 방송에선 나영실이 1층 '아빠 분식'뿐만 아니라 거주하고 있는 3, 4층까지 모두 이사하겠다고 선언해 갑을 관계인 두 사람의 입장이 뒤바뀌면서 반전이 예고된 바 있다. 이에 세입자와 건물주로 분해 재계약을 앞두고 발생하는 갈등상황을 실감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공개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먼저 선글라스를 쓰고 머리를 넘기는 도도한 나영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재계약을 위해 자존심도 버리고 자세를 낮추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한껏 여유로워 보이는 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반면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시선을 피하는 듯한 오복녀에게서는 어딘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진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서 양쪽을 조율하는 듯 한 부동산 중개인의 모습이 보여 만만치 않은 신경전을 예상케 한다. 그동안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온 만큼 이들의 불꽃 튀는 부동산 만남과 재계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아빠 분식'은 재계약을 앞두고 월세 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 오복녀와 협상하고자 하는 나영실의 대립을 그려내며 임대인과 임차인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이입시켜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한편, 김해숙과 송옥숙의 재계약 결과는 18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