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채아.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한채아가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촬영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공개 연인 차세찌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한채아는 오롯이 영화만을 위한 시간이 주어졌음에 감사를 표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한채아, 강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한채아는 "영화를 별로 안 찍어봐서 영화 감독님들이 나를 잘 모른다. 그런데 감독님이 MBC '진짜 사나이'에서 훈련받는 모습을 보고 캐스팅 하셨다더라"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촬영하며 생긴 고충은 없냐는 질문에는 "욕을 거침없이 하는 역할이라 부담이 있었다. 차지게 소화하고 싶어서 주위 분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예전에 했던 욕도 떠올려보면서 연습했다"고 답했다.

이어 "200만 관객이 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200만이 넘으면 '컬투쇼'에 또 와서 노래를 부르겠다. 300만이 넘는다면 개런티 전액을 기부할 거다. 벌써 공약도 내놨다"고 흥행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가슴이 벅찬 듯 웃었다.  

최근 화제가 된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MC 정찬우 김태균은 한채아를 배려하는 듯, 사적인 이야기를 최대한 자제하고 '비정규직 특수요원' 촬영 후일담과 소감을 위주로 물었다. 이에 한채아는 "보통 인터뷰를 하면 영화 이야기는 조금만 하고 사적인 걸 많이 물어보시더라. 그런데 오늘은 영화 질문을 훨씬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 2일,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친분이 있을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반박했다.

하지만 한채아는 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간담회에서 직접 입장을 바꿨다. 이날 그는 "차세찌와 1년 째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 저는 아이돌도 아니고 나이도 있기 때문에 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인정해 공개 연인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직원 나정안(한채아)의 합동수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지난 16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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