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선수들 ⓒKOVO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3 18-25 25-18 25-21)로 이겼다. IBK 기업은행은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매디슨 리쉘이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에이스 알레나 버그스마(22득점)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시작부터 16-5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리쉘 5득점, 김유리 4득점 등을 기록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알레나는 7득점 공격 성공률 46.15%를 기록하며 1세트의 부진을 만회했다. 

3세트는 12-12까지 팽팽한 동점이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리쉘과 김희진, 박정아가 골고루 득점하며 점수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범실 10개로 흔들리며 세트를 내줬다. 분위기를 탄 IBK기업은행은 4세트마저 따내며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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