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 0회 스페셜이 19일 공개된다. 제공|OCN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터널' 0회 스페셜이 공개된다.

OCN 주말 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제작진은 오는 25일 첫 방송에 앞서 19일(오늘) 오후 11시 20분에 0회 스페셜을 방송한다. 극 중 엘리트 형사 김선재 역을 맡은 윤현민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한 마음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스페셜 방송에서는 1986년의 최진혁 모습과 30년 뒤인 2017년에 이르는 '터널'의 전반적인 이야기,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함께 공개한다. 특히 정반대 성격과 전혀 다른 수사방법으로 티격태격하는 브로맨스를 선보일 최진혁과 윤현민의 모습도 눈길을 모은다. 

발로 뛰며 범인을 잡는 옛날 형사 최진혁과 달리 최신 형사인 윤현민은 증거와 분석을 통해 범인을 추적한다. 스마트폰, DNA 분석 등 최신 기술에 어리버리하는 최진혁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이들이 극이 진행됨에 따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범죄 심리학 교수이자 경찰의 자문 신재이 역인 이유영의 소름끼치는 연기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살인자는 살인의 순간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 등의 강렬한 대사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영은 비하인드 영상에서 극 중 캐릭터와 180도 다른 반전 애교를 선보여 폭풍 매력을 발산한다. 촬영장에서도 이유영은 밝은 모습으로 비타민으로 활약한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영상에서는 2017년의 동명이인 1988년 생 박광호를 연기하는 빅스 엔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엔은 30년의 세월을 갓 건너뛴 최진혁과 만나는 순간, 초조해하며 무엇인가에 쫓기고 있는 듯한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 기대감을 높인다.

'터널'의 연출을 맡은 신용휘 PD는 "각기 다른 인물들이 서로에게 적응하며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인간관계'를 모토로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터널'은 오는 25일 오후 10시부터 매주 토,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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