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에서 환한 미소와 타고난 음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고생  윤소림 역을 맡았다.

‘그거너사’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청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극중 조이는 배우 이현우와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끌어야 한다. 이렇다보니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조이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있을 수밖에 없을 터. 조이 역시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을 봤지만 제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처음에는 소림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두려운 마음도 있었고 겁도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조이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여고생 윤소림은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조이는 앞서 예능 프로그램과 무대 위에서 상큼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더욱이 윤소림은 노래 실력이 중요한 캐릭터.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조이와 윤소림의 싱크로율은 높은 상황. 조이 역시 “윤소림과 나랑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연습생 때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결혼계약’ ‘오만과 편견’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스타메이커 김진민 감독은 조이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조이에 대해 “궁금하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호기심 충족하는 연기를 해준다. 열심히 하고 잘해준다. 끊임없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좋은 배우의 탄생을 보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 역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기 공부와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 과연 김진민 감독의 자신감처럼 조이가 ‘그거너사’를 통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그거너사’는 ‘내성적인 보스’ 후속으로 20일(오늘) 오후 11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