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OCN 드라마 '보이스-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이하 '보이스') 2회에서는 극중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 역을 연기한 김재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재욱은 "4부까지의 대본이 재미있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될 거라는 (마진원) 작가님과의 만남에서 흥미로운 점을 굉장히 많이 담을 수 있는 인물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대사 한 줄 못보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섹시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재욱은 "의도까지는 아닌데 작가님과 모태구라는 인물을 이야기할 때 저에게 부탁하셨던 부분이 고급스럽고 우아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인행각을 하면서도 모태구라는 인물이 굉장히 무섭기만 하고 잔혹하기만 하고 징그럽기만 한게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 아름다운 잔혹미라라는 그런 부분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