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9일)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222(27타수 6안타)로 다소 올랐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무사 2루에서 투수 앞 보내기 번트로 주자의 3루 진루를 도왔다. 3회 1사 2루에서는 좌완 딜런 오버턴의 5구째 약 시속 143km짜리 빠른 공을 잘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3-2로 앞선 5회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왼손 투수 마크 젭친스키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의 기회를 만든 추신수는 대주자 트래비스 스나이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3-2로 이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