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이 서로를 ‘애인 같은 파트너’라고 표현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선균, 안재홍과 문현성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이선균은 안재홍에 대해 “정말 애인 같은 파트너였다. 영화 안에서도 계속 붙어 다녔고, 모든 회차에 안재홍과 함께 나왔다. 지방 촬영을 많이 했는데, 전라도 촬영이 많았다. 사극이라 아침 일찍 준비를 한다. 영화 찍으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데, 이번에는 맛집을 많이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홍과 맛집 어플을 깔고 탐방을 다녔다. 쉬는 날에는 극장 데이트를 다니고, 주말에는 전주 한옥마을과 야시장 데이트를 즐겼다. 셀카를 처음 찍어봤다. 셀카봉을 구입해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재홍은 “나도 연상의 애인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많이 배려해 주시고, 이끌어 주셨다. 배울점도 많았다. 연상의 애인 같은 파트너였다”고 화답했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과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볼거리와 이선균, 안재홍의 유쾌한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