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 출연한 배우 안재홍(왼쪽)과 이선균.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이 서로를 만두와 수육에 비교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선균, 안재홍과 문현성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이선균은 안재홍을 만두에 비유했다. 그는 겉은 화려하지 않고 꾸밈이 없지만 연기하는 것을 보면 속이 꽉 차 있다. 잘 다져서 연기를 한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먹고 싶고, 맛있다. 투박하지만 꽉 차 있고, 꾸미지 않은, 친근한 매력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연기를 보면 만두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홍은 이선균 선배님은 수육 같다. 왜 수육에 비교를 했나 생각해보니 한국 음식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선균 선배님에게 비유를 하면,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양한 음식이 되는 것이다.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김치에 먹어도 맛있다. 라면 위 고명으로 올려 먹어도 맛있다. 굉장히 다양한 면모를 가진 선배님과 잘 어울린다. 또 몸에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과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볼거리와 이선균, 안재홍의 유쾌한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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