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후예'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태양의 후예'가 '2016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또 하나의 큰 상을 추가했다.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의원, 정부 각계인사, 방송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KBS2 '태양의 후예'가 차지했다. 총 338편의 우수한 방송프로그램들 중 최고로 뽑혔다. '태양의 후예'는 완성도 높은 대본과 출연자들의 열연을 통해 평화와 헌신이라는 인류적 가치를 아름답게 구현했으며, 사전제작 방식의 성공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tvN의 약진도 돋보였다. '도깨비'는 '창의발전' 부문에서, '시그널'은 사회문화 부문에서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개인상은 배철수, 김응수, 강은경 작가에게 돌아갔다.

배철수는 27년 간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며 대중음악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우 김응수는 '임진왜란 1592'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할을 맡아 전쟁의 원인과 이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방송출연자상을 수상했다.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로 대중적이면서도 메시지 있는 작품에 관한한 탁월한 필력을 보인 강은경 작가는 작가상을 받았다.


다음은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자) 명단

대상:KBS2 '태양의 후예'

최우수상:KNN '배리어프리 오페라'

우수상 창의발전 부문:tvN '도깨비' EBS '다큐프라임-녹색동물' 울산MBC '소음, 그 달콤한 속삭임'

우수상 사회문화 부문:tvN '시그널'·SBS '수저와 사다리'·부산MBC '사라진 역사, 귀무덤'

우수상 지역발전 부문:KBS '먼바당 거믄땅'·현대HCN부산방송 '시간이 빚어낸 부산의 맛'

우수상 한류 부문:MBC 'W'·SBS '판타스틱 듀오'

우수상 다양성 부문:JTBC '비정상회담'·에스엠브이 'UHD 천하우림기행'

공로상:배철수

바른방송언어상:KBS '우리말겨루기'

방송기술상:SBS 뉴미디어개발팀

방송작가상:강은경

제작역량우수상:MTN·MBC스포츠플러스

우수외주제작상:아요디아

방송출연자상:김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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