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역적'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4회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 비록 난 죽었지만 '역적'은 만남의 의미를 일깨워준 작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작업을 하게 해준 김진만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아모개는 나 혼자 만든 캐릭터가 아니다. 시작을 할 때 제가 소화를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그렇게 해서 썩 괜찮은 아모개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아모개는 없지만 길동이 등 다른 캐릭터들이 아모개의 정신을 이어 받아 극을 잘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