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진구가 영화 ‘원라인’ 속 장과장을 ‘능구렁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는 배우 임시완, 진구, 이동휘, 김선영, 박병은이 참석했다.

이날 진구는 힘 뺀 캐릭터에 대해 “처음부터 생각을 했던 부분이다.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했고, 나 역시도 힘을 빼야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장과장은 능구렁이 같은 인물이다. 그렇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팀이 꾸며둔 세팅이 내가 움직이기 편한 동선이었다. 능구렁이를 표현하기 쉽게 의상팀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도와줬다. 자연스럽게 힘이 빠지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주변의 선, 후배 배우들도 많이 도와줘서 편안하게 연기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