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과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윤소림은 오디션을 보러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강한결도 윤소림이 탄 버스에 탔다. 기타를 메고 있던 윤소림은 버스정류장에서 멈칫했다. 강한결을 자신의 우산을 윤소림에게 줬다. 윤소림은 오디션에서 멈칫했고 아쉽게 떨어졌다.

강한결은 크루드플레이의 신곡을 위해 기타 세션을 녹음했다. 하지만 연주자와 대립했다. 최진혁(이정진 분)을 이를 무마하기 위해 애썼다. 가수 채유나(홍서윤 분)는 라이브 도중 실수를 했고, 이는 영상을 통해 퍼져나갔다.

강한결은 여자 친구 채유나를 찾아갔다. 그는 채유나와 최진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멈칫했다. 채유나는 가수를 그만두고 싶다고 토로했다. 강한결은 “내가 좋아하는 건 노래하는 네 모습이다. 잃고 싶지 않다. 잃기 싫다”고 했다. 채유나는 “내가 노래를 그만두면 날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윤소림은 다음날 사랑 고백을 앞두고 있는 친구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윤소림은 선생님에게 들켜 꾸중을 들었다. 윤소림은 어린 시절,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멈춰야만 했던 적이 있다. 이는 그대로 트라우마가 된 것.

봉선생(김인권 분)은 침울해 있는 윤소림을 위로했다. 이어 윤소림과 백진우(송강 분), 이규선(박종혁 분)에게 밴드 대회 출전을 권고했다. 강한결은 채유나와 다툰 것 때문에 속상해했다. 그는 한강에 바람을 쐬러 나갔다. 윤소림을 할머니를 대신해 채소를 배달하던 중, 강한결을 보게 됐다.

강한결은 갑자기 악상이 떠올랐고, 자신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강한결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윤소림의 휴대전화를 빌려 노래를 녹음했다. 이어 서둘러 작업실에 돌아가 노래를 만들었다. 윤소림은 강한결에게 첫 눈에 반했고, 그를 쫒아가다가 넘어졌다.

윤소림을 강한결을 만난 한강으로 달려갔다. 그를 만나기 위해 친구들과 공연을 했지만, 강한결과 마주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하게 길거리에서 엇갈렸다. 윤소림을 짝사랑하는 백진우는 괜히 버럭했다. 

강한결은 음반 발매 한 달을 앞두고 크루드플레이 멤버들에게 새로운 곡을 녹음하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결국 화를 냈다. 자신들을 대신해 전문 세션들이 대신 녹음해준 것이 들킬까봐 불안했던 것. 크루드플레이 멤버 서찬영(이서원 분)은 강한결에게 “잘난 것 알겠는데 멋대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윤소림은 친구들과 오디션을 보러갔고, 무대 위에서 또 한 번 멈칫했다. 바로 그때, 윤소림은 강한결을 보게 됐다. 윤소림은 강한결을 붙잡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강한결을 윤소림의 인형을 줍게 됐고, 윤소림의 노래를 듣고 뒤를 돌아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