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경(왼쪽)-박성훈이 연상연하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JTBC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류현경-박성훈, 아이비-고은성, 성민-김사은 커플의 공통점은? 바로 연극, 뮤지컬 등 공연 무대가 핑크빛 열애의 장이었다는 점이다. 

연습실과 무대에서 함께 땀 흘리고, 동료애를 느끼며 공연하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 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 이보다 더 로맨틱할 수 있을까. 21일 공개 연인 대열에 합류한 류현경-박성훈 커플처럼 무대에서 만나 관계가 발전한 로맨틱한 스타 커플들을 살펴봤다. 

류현경(34)과 박성훈(32)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 1차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곧 핑크빛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연극에 함께 출연하며 좋은 동료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평소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두 사람은 연극과 연기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비(왼쪽)-고은성은 지난 20일 재결합을 인정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JTBC

열애 보다 먼저 알려진 결별에 이어 다시 열애까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보여준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35)와 뮤지컬 배우 고은성(27)도 무대에서 사랑이 싹텄다.  

아이비와 고은성은 약 1년 전 뮤지컬 '위키드' 무대에서 만나 음악과 연기라는 공통분모로 사랑을 키웠다. 여덟 살 차의 연상연하 커플이지만 뮤지컬 업계에서는 선남선녀 커플로 통했다.

당초 두 사람은 '교제 1년 만에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열애가 뒤늦게 알려졌다. 열애 사실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결별 소식이라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결별을 인정할 당시 아이비 소속사는 "바빠서 서로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지난 20일 "잠시 소원해졌을 때 결별 기사가 나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마음을 풀고 다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 슈퍼주니어 성민(오른쪽)과 김사은은 2014년 부부가 됐다. 사진|나우웨드

앞서 슈퍼주니어 성민(31)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32)은 열애에서 결혼까지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성민과 김사은은 뮤지컬 '삼총사'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열애를 인정한지  약 3개월 만인 2014년 12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뮤지컬 공연을 하다 만난 여배우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하면, 대표적 뮤지컬 커플인 김소현(42)과 손준호(34)는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며 처음 만났고, 평소 선배 김소현을 마음에 두고 있던 손준호의 적극 대시로 관계가 발전해 2011년 부부가 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4년 육아 예능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아들 손주안 군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많은 스타들이 연극, 뮤지컬 등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다 로맨틱한 케미스트리를 느낀다. 지금, 또 어떤 스타들이  '핑크빛 열애의 장'인 공연 무대에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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