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나 버그스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한국전력이 배수진을 쳤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1차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바로티를 격려하며 기대를 나타냈다.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맞붙는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이 23일 저녁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9일 열린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대니와 문성민 박주형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믿었던 바로티가 10점 공격성공률 33%에 그쳤다.

2차전을 앞둔 신 감독은 "어제 바로티와 20~30간 얘기를 했다"며 "바로티는 본인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이런 경기는 처음이라고 했는데 경기에서 자기 리듬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번이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으니 편하게 하라고 얘기했다. 자신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지금 운동하는 선수들은 모두 조금씩 부상이 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지금은 아프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영석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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