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 미켈슨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쇼트게임을 가장 잘하는 선수는 필 미켈슨(미국)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이 22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투어 선수 50명 대상 무기명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고의 쇼트게임 실력을 갖춘 선수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26%가 미켈슨을 꼽았다. 미켈슨의 뒤를 이어 조던 스피스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애런 배들리(호주)가 나란히 8%씩으로 집계됐다.

스피스는 최고의 퍼트 실력을 갖춘 선수로 뽑혔다. 응답자의 37%가 퍼트 실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스피스를 꼽았고 12%는 배들리라고 응답했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10%, 자기 자신이라고 응답한 선수도 10%였다.

선수들이 소변 검사에 걸리지 않는 경기력 향상 약물을 사용한다는 우려를 하느냐는 물음에는 84%가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6%는 우려가 된다고 응답했다. PGA 투어에서도 혈액 검사를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4%, 필요 없다는 응답자는 58%로 집계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반 투어 대회 우승을 다시 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66%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메이저 대회 정상에 다시 오를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는 72%가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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