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위있는 그녀'가 JTBC 편성을 확정했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품위있는 그녀'가 JTBC 편성을 받았다.

JTBC는 22일 보도 자료를 내고 김희선 주연의 사전 제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맨투맨' 후속으로 오는 6월 중순 방송된다고 밝혔다.

'품위있는 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살던 한 여자가 집안이 몰락해 밑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부유층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들의 민낯과 상류사회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층의 이야기를 고루 담아냈다. 코믹하고 유쾌한 톤, 또 화려한 이미지로 보는 재미를 높이고 그 안에서 씁쓸한 현실의 이면에 대한 스케치도 병행하겠다는 기획이다.

이 드라마는 현재 JTBC 금토 드라마를 책임지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의 작품이다. 백미경 작가는 JTBC에서 데뷔작 '사랑하는 은동아'를 작업했다. 백미경 작가가 JTBC와의 의리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이번 편성에 힘을 실어줬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그동안 JTBC와 백미경 작가가 함께 하며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가 만만치않았던 만큼 '품위있는 그녀'가 이끌어낼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연출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의 수작을 내놨던 김윤철 PD가 맡았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김희선과 김선아가 주연으로 나섰으며 정상훈, 이기우, 김용건, 이태임, 이희진 등 주목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품위있는 그녀'는 사전 제작돼 촬영을 마친 상태다. 편성이 확정된 만큼 후반작업까지 만전을 기해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제작진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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