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가 과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일라이가 인종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태권도를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일라이는 22일(오늘) 방송 예정인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태권도 수련을 하게 된 계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일라이는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인 태권도장을 찾았다. 그는 "학교에서 동양인은 누나와 나 뿐이었다"며 "당시 인종차별을 당했고 이후 강해지기 위해 태권도를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일라이의 아버지는 "놀림 받고 온 아들을 보고 속상한 마음에 태권도를 보냈다"고 밝혔고 아들의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지금까지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일라이 아내 지연수는 일라이 아버지가 하는 일식당을 찾았다. 지연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가게에 깜짝 놀랐다. 일식당 운영으로 자수성가한 일라이 아버지는 "식당을 열었을 당시 다리에 총까지 맞았다"며 식당 운영이 쉽지만은 않았음을 밝혔다. 악조건 속에서도 가족을 끝까지 책임진 그는 진정한 '살림남'이었다.

일라이는 태권도 이야기, 식당 오픈 이야기를 들으며, 과거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진정한 살림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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