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오두막' 메인 예고편. 제공|판씨네마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오두막'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오두막' 메인 예고편은 맥(샘 워싱턴 분)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막내딸 미시가 납치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지만 결국 미시를 잃게 되며 맥과 가족들의 행복은 산산조각 난다. 

맥의 고통스러운 절규와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는 그의 일상의 모습들이 관객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하는 가운데, 정체불명의 존재 파파(옥타비아 스펜서 분)로부터 온 의문의 편지가 새로운 사건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미시의 마지막 흔적을 발견했던 오두막으로 맥을 초대하는 편지에 친구는 만류하지만 "지금은 이 길밖에 없어"라는 맥의 한 마디에서 그의 절박함을 엿볼 수 있다. 결국 오두막에 도착한 맥은 갑자기 한겨울에서 화창한 봄으로 모든 풍경이 뒤바뀌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만나고, 그 가운데 있는 오두막에서 자신을 초대한 파파와 함께 신비로운 두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마치 아주 오래 전부터 맥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이 날을 기다렸어요"라며 그를 반기는 세 사람의 정체에 궁금증이 점차 커진다.

오두막에서 세 사람과 함께 지내며 마음 속 깊이 감춰둔 상처와 다시 마주한 맥은 "날 왜 이곳으로 오게 했나요?"라며 혼란스러워 하지만 "난 늘 당신 곁에 있었고 미시 곁에 있었어요"라는 파파의 위로에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또 "이제 나는 법을 배울 시간이에요"라는 파파의 말처럼 물 위를 달리고, 순식간에 나무가 자라나는 기적 같은 순간들을 경험하며 맥은 차츰 상처를 치유해간다. 

한편 '오두막'은 전세계 2천만 명의 마음을 위로한 역대급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어린 딸이 죽은 뒤 절망 속에 살던 남자가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으며 겪게 되는 눈부신 희망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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