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장 간담회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K리그 선수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2017 제 1차 주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의 주장이 참여한 2017 제1차 K리그 주장 간담회를 열었다.

주장 간담회 및 선수위원회는 선수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연맹과 선수간 직접적인 의사소통 창구를 위해 실시한다. K리그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연맹 규정 및 정책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맹과 구단 선수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

2017 제1차 주장 간담회에서는 ▲K리그 주요 현안을 공유 ▲2017 선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 논의 ▲경기력 증진 방안을 논의 ▲선수 복지 증진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장 간담회에서는 VAR 도입 배경 및 운영 방식과 부정 방지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경기 품질 향상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그라운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즌 후 지도자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은퇴 선수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장 간담회에서는 선수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선수위원회 멤버를 추천했다. 선수위원회는 주장 간담회에서 추천된 선수위원장 후보 곽태휘(서울)와, 6명의 선수위원(클래식 3명, 챌린지 3명), 그리고 자문위원단(은퇴 선수, 법조계, 언론계 등 전문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선수위원 후보로는 2016년에 이어 연임하는 염기훈(수원), 오반석(제주)과 21일 주장 간담회에서 새롭게 신형민(전북), 배기종(경남), 김영광(서울 이랜드), 김진규(대전)가 추천됐다. 자문위원은 협의 후 결정할 계획이다. 선수위원장과 선수위원, 자문위원은 K가 리그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선임된 위원은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최소 2년 이상의 임기를 기본으로 한다.

한편, 'K리그 주장 간담회' 선수와 리그의 동반자적 관계 강화를 위해 선수위원회와 연계해 연 3회 정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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