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PD와 이서진이 '윤식당'으로 또 한 번 뭉쳤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나영석PD와 배우 이서진이 ‘윤식당’으로 또 뭉쳤다. 이들의 조합은 이번에도 통할까.

나영석 PD와 이서진은 24일(오늘) 첫 방송되는 tvN ‘윤식당’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윤식당’은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복잡한 도시를 떠나 파라다이스 같은 곳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게 된 이들의 특별한 일상으로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나영석 PD와 이서진은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서는 누구나 엄지를 치켜세운다. 나영석 PD가 연출하던 ‘1박2일’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 이서진은 나영석 PD가 tvN으로 이적한 후 여러 예능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예능은 tvN의 주요한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은 ‘윤식당’을 통해 흥행불패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 나영석 PD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서진에 대해 “유용한 분이다. 외국에서 영업을 한다는 게 영어도 잘 해야 하지만 외국 경험이 있거나 이런 게 중요하다. 총무가 필요했는데, 이 분이 뉴욕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영어도 잘하고 경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들어오자마자 초고속 승진을 해서 상무가 됐다. 윤여정 선배의 오른 팔로 활약했다. 프로그램 기획하고 이런 사람 필요하다 싶을 때 고개를 돌려보면 (이서진이) 드라마를 안 한다. 저희는 망하면 언제든지 헤어지려고 하는데, 직전 득량도 편이 잘돼서 함께 하게 됐다”며 이서진과 의기투합한 이유를 밝혔다.

‘국민 짐꾼’ ‘캡틴 서지니’ 이서진은 나영석 PD의 말처럼 ‘윤식당’에서 이상무로 변신한다. 이번에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윤여정은 “이서진이 많이 도와줬다. 예능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선수다. 나쁜 뜻으로 그런 게 아니다. 진심으로 도와줬다. 아니면 경영을 못했을 것이다. 다 외워갔는데 현장은 다르지 않나”며 “나영석 PD가 왜 이서진을 데려갔나 했다. 신구 선배님을 진심으로 모시더라. 뭘 좋아하는지, 이 타이밍에 뭐가 필요한지 보더라”며 이서진을 칭찬했다. ‘꽃보다 할배’로 이서진과 함께한 적이 있는 신구도 까다로운 외국 손님의 주문은 영어를 잘하는 이서진에게 부탁하기도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이서진은 ‘윤식당’에서도 맹활약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나영석 PD와 이서진의 티격태격 브로맨스 역시 또 다른 기대포인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을 두고 “환상 호흡”이라고 말할 정도다. 덕분에 이서진은 지난해 열린 제1회 tvN10어워즈에서 예능부문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연달아 작품을 성공시키며 흥행불패를 써온 이들이 ‘윤식당’으로 또 어떤 기록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영석 PD와 이서진이 호흡을 맞추는 ‘윤식당’은 2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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