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희진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투입된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장희진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긴급 투입된다.

MBC와 구혜속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이 건강상 이유로 하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YG 측은 구혜선의 상태에 대해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며 “병원 검진 결과 ‘구혜선 씨는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현재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50부작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모창가수 정해당 역을 맡아 출연했다. 정해당 역은 유지나와 역의 엄정화와 함께 극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 하지만 구혜선은 건강 상의 문제로 하차를 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정해당의 자리는 배우 장희진이 메운다.

장희진 소속사 럭키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스타에 “장희진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한다”며 “오늘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장희진은 대본 수정이라는 초강수를 둔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 중간 투입돼 활약한 바 있다. 장희진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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