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희진이 구혜선을 대신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투입된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장희진이 건강 문제로 하차한 구혜선을 대신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투입된다. 장희진은 당장 오는 25일 방송되는 7회분 부터 구혜선이 맡았던 정해당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장희진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장희진은 24일(오늘)부터 곧장 촬영에 투입된다. 이를 편집해  25일 저녁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7회부터 등장한다. 모창 가수 정해당 역을 장희진이 얼마나 잘 소화할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

장희진은 지난 2012년 영화 ‘기다리다 미쳐’에서 인디밴드 멤버 보람 역을 맡아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같은해 MBN ‘더 듀엣’에서 케이 윌과 함께 ‘살콤한 상상’을 열창한 바 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도 직접 노래를 부르며 연기와 노래 실력을 함께 뽐낼 예정이다.

매력에서도 모자람이 없다. 장희진은 지난해 KBS2 '공항 가는 길'에서 서늘한 매력을 발산했고, 올들어 대본 수정으로 긴급 투입된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연우진과 훈훈한 케미를 뽐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 터라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MBC와  구혜속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이 건강상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인기 가수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창가수 정해당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며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 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 구혜선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 유지나(엄정화 분)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가수 정해당,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그린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