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집이 나타났다' 마지막 회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내집이 나타났다'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7회 방송을 마무리했다. 행복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곳곳에 사랑이 가득했다.

24일 방송된 JTBC '내집이 나타났다' 마지막 회에서는 '내 집'을 선물받은 사연자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이경규, 채정안과 양진석 건축가는 누수, 보온 등은 잘되고 있는지 특별 점검에 나섰다.

'내집이 나타났다'는 그동안 모두 여섯 가구의 사연자들에게 6채의 집을 선물했다. 이날 특별 점검단은 2호집 사연자에게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고 불시에 찾아갔다. 2호집의 할머니는 반가운 얼굴로 MC와 건축가들을 맞이했다.

특별 점검단은 2호집 가족에게 생활의 불편함은 없는지 물어봤다. 모두 만족하는 반응이었다. 또 창호, 방음, 보일러 등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눈에 띄었던 점은 입주 하기 전 공개된 모습과 달리, 이제는 사람이 사는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간 게스트로 출연했던 스타들의 비하인드 이야기도 공개됐다. 먼저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섰던 권상우는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어디를 가든 아내 손태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축구 골대를 만들기 위해 다녔던 공방 사장님에게는 도마를 선물받았고 "와이프가 좋아할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사랑이 가득한 한지민의 모습도 공개됐다. 한지민은 사연자의 할머니를 다정다감하게 대했다. 어린시절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기 때문에, 할머니들에 대한 애정이 컸던 것. 그는 또 중학생 소녀가 이종석을 좋아한다는 말을 기억하고 이종석 자필 사인을 선물하는 등 남다른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장혁은 보기와 달리 섬세한 남자였다. 또 내뱉는 말마다 주옥같은 명언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주상욱은 일을 잘했지만 그림 실력은 엉망이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다정하고 친근했다.

동갑내기인 권상우, 김종국, 장혁의 은근한 경쟁 심리도 공개됐다. 세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며 사연자들에게 선물할 '내 집' 만들기에 열을 올렸다. 양진석 건축가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이처럼 이날 방송은 그간의 '내집이 나타났다'를 마무리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본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비하인드 곳곳에는 전문가들과 스타 게스트의 사랑이 묻어났다. 이들의 손길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한 '내 집'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한편, '내집이 나타났다'는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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