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 ‘데일리 미러’는 맨시티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코망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맨시티가 코망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560억 3960만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2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코망은 2년 후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그해 코망은 18살의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유벤투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코망은 2015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31경기에 출전해 6골 11도움으로 뮌헨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코망은 프랑스 대표 팀에도 선발돼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16에 출전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코망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면서 14경기를 뛰는 데 그치고 있다. 선발 출전은 5번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교체 선수로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옛 스승이 있는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코망의 맨시티 이적엔 변수가 있다. 유벤투스와 뮌헨이 맺은 코망의 임대 계약에 따르면 뮌헨이 코망을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삽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코망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어도 자신의 잠재력을 보였던 적이 있어 뮌헨이 완전 이적 조항을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