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킹슬리 코망
[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프랑스의 젊은 공격수 킹슬리 코망(20,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영입 대상이 됐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 ‘데일리 미러’는 맨시티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코망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맨시티가 코망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560억 3960만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2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뷔한 코망은 2년 후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그해 코망은 18살의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유벤투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코망은 2015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31경기에 출전해 6골 11도움으로 뮌헨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코망은 프랑스 대표 팀에도 선발돼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16에 출전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코망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면서 14경기를 뛰는 데 그치고 있다. 선발 출전은 5번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교체 선수로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옛 스승이 있는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코망의 맨시티 이적엔 변수가 있다. 유벤투스와 뮌헨이 맺은 코망의 임대 계약에 따르면 뮌헨이 코망을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삽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코망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어도 자신의 잠재력을 보였던 적이 있어 뮌헨이 완전 이적 조항을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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