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내일 그대와’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간여행자 이제훈과 그의 아내 신민아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가 25일(오늘) 종영한다. 이날 방송에는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아내 송마린(신민아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송마린이 김용진(백현진 분)에게 납치됐다. 유소준은 또 다른 시간여행자이자 마린의 아버지인 두식(조한철 분)에게 “마린이 꼭 구해야한다”며 “마린이 아버지이지 않냐”고 부탁했다. 두식은 차 안에 갇혀있던 마린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유소준은 친구 강기둥(강기둥 분)에게 김용진의 블랙박스 영상을 건넸다. 강기둥은 이를 들고 경찰서로 향했다. 그곳엔 김용진이 신성규(오광록 분)를 죽이기 전,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유소준은 김용진을 만나러 남영역 지하철로 갔다. 경찰 역시 김용진을 잡기 위해 지하철을 갔다. 유소준은 지하철 안에서 과거의 자신과 마주쳤다. 유소준은 김용진을 도발했고, 김용진은 유소준의 목을 졸랐다. 그는 유소준을 칼로 찔렀고, 유소준은 지하철 안에서 미래로 타임슬립했다.

강기둥은 친구 신세영(박주희 분)에게 유소준이 시간여행자인 사실을 알려줬다. 경찰에 잡힌 김용진은 유소준이 사라지자 뻔뻔하게 대처했다. 송마린은 유소준이 실종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 받았다. 송마린은 지하철에서 유소준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강기둥은 12월 3일, 과거에서 유소준이 오면 김용진으로 인해 벌어진 일을 모두 알리려고 했다. 하지만 송마린은 이를 말리며, 유소준에게 자신과 헤어지라고 경고해달라고 부탁했다. 강기둥은 자신을 찾아온 과거의 유소준에게 송마린과 헤어지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마린의 아버지 두식은 송마린을 찾아가 “소준이 안 올 거야. 2009년, 지하철에 나도 타고 있었다. 거기서 너 봤다”고 털어놨다. 두식 역시 남영역 사고 당시, 지하철에 있었다. 그는 우연히 자신의 딸을 발견하고 지하철에서 내렸고 사고를 피해갈 수 있었던 것.

마린은 두식이 시간여행자가라는 것을 알게 됐다. 두식은 “소준이를 찾아봤는데 없다. 이런 이야기해서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도 계속 소준이 못 올 거다. 너도 현실 받아들이고 새 출발해야 된다”고 말했다. 마린은 절망했다.

강기둥은 ‘여사친’ 송마린에게 “예전에 소준이가 그랬는데 살아 있는 시간 안에만 움직일 수 있다고 그랬다”며 어딘가에 소준이가 살아있다고 말했다. 송마란은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송마린은 과거의 어느 날, 바닷가에서 유소준이 자신에게 쓴 편지를 받았다. 유소준은 편지를 통해 “아직 내가 시간여행자라는 걸 알기 전이다. 우린 요즘 행복하다. 미래를 가는 능력이 아니라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을 만큼”이라며 “미래에 우리가 불행하다고 해도 지금으로 충분하다. 과거로 돌아가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나는 너야. 우리의 소중했던 시간을 잊지 말아주길”이라고 부탁했다.

송마린은 미래의 유소준에게 메일을 썼다. 송마린은 “난 과거의 너에게 헤어지라고 말하면서 미래로 간 네가 돌아오길 바라고 있어.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기다릴 거야. 기다림조차도 널 사랑하는 시간이라 기다리면서. 널 다시 만나길 바라면서”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송마린은 2년 동안 유소준을 기다렸다. 2019년 2월, 송마린은 자신의 사진전을 준비했다. 그리고 유소준은 병실에서 눈을 떴다. 유소준은 송마린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송마린이 미래에서 사고로 죽음을 맞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그는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송마린의 운명을 바꾸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드디어 눈을 뜬 유소준은 자신과 송마린의 운명을 바꾸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그동안 고구마 전개로 아쉬움을 자아낸 ‘내일 그대와’가 마지막회에서 사이다 전개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내일 그대와’는 25일 오후 8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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