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대결 하나마나’ 편이 전파를 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유재석 양세형 황광희 팀과 박명수 정준하 하하 팀으로 나뉘어 클레이 사격에 도전했다. 유재석 팀은 1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지난주 게임에서 연달아졌기 때문. 유재석은 연습 게임에서부터 뛰어난 사격 실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팀은 유재석의 활약에 힘입어 감격의 1승을 거뒀다.

유재석 팀은 동영상을 걸고 재대결을 하자고 했다. 박명수는 갑자기 2발을 명중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결국 유재석 팀은 아쉽게 패했다. 이어 유재석 팀과 박명수 팀은 동영상과 밥을 걸고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이때 정준하가 한 발을 맞혔다. 유재석은 “내가 실전에 약하다”며 “(과거) 제주도에서도 연습에서 잘 쏘고 경기에서 졌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또 실패했다.

유재석은 무릎을 꿇고 재도전 기회를 달라고 했다. 유재석이 사격할 당시 박명수 팀이 소리를 질렀기 때문. 유재석은 한 발을 성공했다. 마지막 박명수 팀의 하하가 예상치 못하게 성공했다. 결국 클레이 사격은 박명수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유재석 팀은 다시 동영상을 찍었다. 세 사람은 “다시 입을 놀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재석 팀은 박명수 팀에 아침을 사기로 했다. 아침 식사는 ‘박복의 아이콘’에 등극한 유재석이 계산하기로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축구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축구를 하기엔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각 팀 당 2명씩 충원하기로 했다. 박명수 팀은 유재석 팀에게 김태진과 김경호를 추천했다. 유재석 팀은 박명수 팀에게 박완규와 하상욱을 추천했다. 박명수 팀은 정준하의 부상으로 한 명 더 부르겠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김태호 PD를 추천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 먼저 하하와 양세형이 수영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개인 혼영 100m에 도전했다. 하하가 먼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박명수를 터치했다. 박명수와 유재석은 사이클로 대결을 벌였다. 유재석은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정준하와 광희가 마라톤에 나섰다.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광희가 한발 먼저 도착했다. 유재석 팀은 이로써 첫 1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녹화 당시 입대를 앞둔 광희에게 케이크를 건넸다. 광희는 “뜻밖의 기회로 ‘무한도전’에 참여하게 돼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번도 형이 있있던 적이 없는데 형들이 생겨서 든든했다.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