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이 베일을 벗었다.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터널’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옛날 형사 최진혁이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격하던 도중 습격을 당해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OCN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이 25일(오늘) 첫방송됐다.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는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쫒아 터널을 달렸다. 범인은 박광호의 돌로 머리를 때렸다. 박광호는 기절했고 범인을 꼭 잡겠다고 다짐하며 눈을 감았다.

곧이어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광호는 동료 형사들과 도둑을 쫓던 중 시체를 발견했다. 사건의 시작이었다.

그런가하면 박광호는 신연숙(이시아 분)과 선을 보게 됐다. 쑥스러워하던 박광호는 신연숙의 뒤에서 걸어갔다. 박광호는 달려오는 차를 보고 신연숙을 끌어당겼다. 박광호는 신연숙에게 “손 잡아도 됩니까”라며 상남자 매력을 뽐냈다. 박광호는 신연숙에게 전화를 걸었고 다시 만나기로 했다. 박광호는 신연숙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가까워졌다.

박광호는 또 다시 시체를 발견했다. 그는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반장은 무시했다. 동료 형사들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광호는 후배와 살인 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찾았다. 박광호는 범인이 동네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범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박광호는 신연숙과 결혼식을 올렸고, 신혼생활을 즐겼다. 살인 사건이 또 다시 벌어졌다. 박광호는 이를 알리기 위해 피해자 가족을 찾아갔다. 그는 아이를 안고 있는 남편을 보고 멈칫했다. 피해자 남편은 아내의 모습을 보고 울부짖었다.

형사들은 군인들을 심문했지만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범인은 끝내 잡지 못했다. 피해자 남편은 울분을 토했고, 박광호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자책했다. 신연숙은 박광호를 위로했다. 박광호는 피해자의 갓난 아들 선재를 안아줬다. 그는 피해자 남편을 보며 “꼭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했다.

시체가 또 나왔다. 박광호는 시체들 발뒤꿈치에 있는 점을 통해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확신했다. 신연숙은 수사 때문에 다시 나가는 박광호를 위해 호루라기를 선물했다. 신연숙은 “위험하면 이거 불어. 당신 꼭 구하러 갈게”라고 말했다.

박광호는 첫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난 동네를 찾아가 탐문 수사를 시작했다. 그는 마을의 개가 자꾸만 사라진다는 동네 아이의 말을 듣게 됐다. 박광호는 개를 데려간 것으로 추정되는 고등학생이 있는 집을 찾아갔다. 그 집 마당에서 박광호는 개의 사체들을 발견했다. 고등학생은 “개는 죽였지만 사람은 안 죽였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이내 돌변한 그는 “사람 죽이는데 이유가 필요하냐”며 박광호를 도발했다.

형사 반장은 고등학생의 알리바이가 확인됐다며 그를 풀어줬다. 박광호는 혼자서 범행이 일어났던 터널을 찾았다. 그리고 범인을 발견했다. 박광호는 범인을 쫓아 달리기 시작했다. 박광호는 범인이 내려친 돌에 맞아 쓰러졌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회 예고에서는 1986년의 형사 박광호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017년에 도착,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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