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이하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가수 이문세와 이소라의 라이벌전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이문세, 이소라의 판듀 후보가 공개됐다. 이문세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예선곡은 '빗속에서', 이소라의 예선곡은 '제발'이었다. 참가자들은 듀엣으로 가창력을 뽐냈고, 모두 여섯 후보자가 스튜디오로 초청됐다.
그 주인공은 미대오빠, 낭만기타, 첫사랑 역사쌤, 계룡산 뽀빠이, 박보검 절친, 빛나는 두루치기 등. 여기에 더해 시즌1에 출연했던 안동 시내스타가 다시 보고 싶은 판듀 후보로 등장했다. 이들 7명은 최종 3인에 들기 위해 예선곡을 다시 함께 불렀다.
예선곡 '빗속에서'와 '제발'은 일곱 후보에 의해 재탄생했다. '제발'은 애절한 목소리가 심금을 울렸으며, '빗속에서'는 이문세의 지휘 아래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이소라, 이문세는 모두의 노래를 새겨 들은 뒤 판듀 후보 세 사람을 택했다. 빛나는 두루치기, 박보검 절친, 미대 오빠가 그 주인공. 이소라는 계룡산 뽀빠이, 안동 시내스타, 박보검 절친을 택했다.
이소라와 이문세가 박보검 절친을 동시에 택했기 때문에, 선택권은 박보검 절친에게로 넘어갔다. 이소라, 이문세는 박보검 절친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 박보검 절친은 막춤을 요구했다. 이문세가 막춤을 추자 그의 판듀 패밀리인 바다, 양요섭, 김준현은 무대로 달려가 막춤에 힘을 보탰다.
박보검 절친의 선택은 다음주에 공개된다. 이에 앞서 펼쳐진 무대들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력해진 '판타스틱 듀오2'를 확인하게 해줬다. 예선, 그리고 7명의 판듀 후보 대결, 여기서 정해진 3명이 다시 최종 후보로 오르는 과정은 쫄긴한 긴장을 선사했다. 다음주에 펼쳐질 판듀 후보들의 공연도 기대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