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이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제공|OCN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OCN 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의 기세가 무섭다.

27일 '터널' 제작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3.1%, 최고 3.7%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 역시 평균 3.2%, 최고 3.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2회 방송에서는 범인을 쫓던 터널에서 의문의 인물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진 박광호(최진혁 분)가 30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2017년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광호는 자신이 타임슬립한 것을 모른 채 화양서로 향했고, 그곳에서 김선재(윤현민 분)를 만났다. 김민재는 박광호를 기도원에서 탈출한 정신이상자로 오인하게 되면서 두 명의 악연 아닌 악연이 시작됐다.

이내 자신이 현대로 온 것을 알게 된 박광호는 다시 터널로 가 타임슬립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본래 화양서로 전입오기로 돼있던 동명이인 1988년 생 박광호(차학연 분)로 살게 됐다. 또한 1986년도에는 박광호의 후배였지만 30년이 흘러 형사팀장이 된 성식(조희봉 분)은 박광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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