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커 마켈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26일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을 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했다'고 알렸다.

마켈은 그간 적응 실패와 개인 가정사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고민 끝에 선수 본인이 구단에 계약 해제 의사를 요청했다. 구단은 이를 수용하고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8일 총액 52만5,000 달러에 마켈을 영입했다. 2010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한 마켈은 키 193cm, 몸무게 100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다.

마켈은 마이너리그 통산 34승 26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더램 불스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52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롯데는 이른 시일 안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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