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나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7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단식에서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나달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699만 3,450달러) 7일째 단식 3회전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 세계 랭킹 31위)에게 세트스코어 2-1(0-6 6-2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999경기를 치러 821승178패를 기록하고 있던 나달은 1,000번째 경기에서 822승을 올렸다. 승률은 82.2%다.

ATP 투어 단식 역대 최다승 기록은 1996년 은퇴한 지미 코너스(미국)의 1,256승이다. 1,000승을 넘긴 선수는 코너스 외에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6위)가 1,094승, 이반 렌들(미국)이 1,068승 등 세 명이다. 나달의 822승은 통산 승수 7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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