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데이가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사연 주인공의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조언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걸스데이가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가부장적 면모를 지닌 남편에게 일침한다.

걸스데이가 27일(오늘)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매력을 뽐낸다. 멤버들은 사연을 보낸 여성의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따끔한 충고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20대 여성이 출연했다. 이 여성은 "키 188cm에 훈남인 남편은요. '지하철 타고 가다가 사고 나면 어떡해!, 걸어가다가 차가 들이 받으면 어떡해!'라면서 꼼짝도 못 하게 해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불안해하고 절 간섭하는 겁쟁이 남편 좀 말려주세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사연을 들은 유라는 "나도 비행기가 추락하는 상상을 한다"고 했다. 최태준 역시 "비행기가 추락하는 드라마를 찍고 나니까 나도 그런 상상을 하게 됐다"며 주인공 남편에게 공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이어 남편은 "딸의 육아와 집안일은 아내가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등 모든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계속되는 남편의 변명에 김태균은 "애 봐줄 시간은 없고, 일도 바쁘고, 집안일도 안 도와주면서 귀 뚫을 시간은 있었나봐요?"라며 시원한 발언을 해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진도 "보통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남편 분은 그런 모습이 안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 아내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