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의 로비 브래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심각한 부상인 아일랜드 주장 시먼스 콜먼(28·에버튼)을 대신해 번리의 미드필더 로비 브래디(25·번리)가 주장을 맡는다.

영국 언론 BBC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골절상을 입은 콜먼을 대신해 29일 열리는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는 브래디가 임시 주장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콜먼은 25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D조 5차전에서 웨일스 수비수 닐 테일러의 거친 태클에 정강이뼈가 부러졌다.

콜먼은 부상 이후 빈센트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마틴 오닐 아일랜드 감독은 "콜먼은 부상 이후 여전히 침체된 상태다"며 "수술은 잘됐다. 걱정은 부상 이후 오는 심리적 문제다"며 콜먼의 상태를 이야기했다.

아일랜드는 D조에서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 차로 선두 세르비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웨일즈는 승점 4점 차이로 아일랜드를 쫓고 있다.

유럽 지역 예선은  9개 조(A조~I조)로 구성돼 있으며 각 조 1위는 월드컵 무대에 직행하지만 2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만큼 변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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