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시간위의 집' 김윤진 스틸. 제공|페퍼민트앤컴퍼니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이 하우스 스릴러라는 생소한 장르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시간위의 집은 28(오늘) 언론-배급 시사회를 갖고 완성된 영화를 공개한다. 스릴러 퀸 김윤진이 오랜만에 스릴러 장르에 출연한 작품이자, ‘하우스 스릴러라는 생소한 장르로 호기심을 높인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기는 사건을 그려낸 작품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어 있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발견한 미희, 미희의 눈 앞에서 사라진 아들 등 사건보다는 미스터리한 집이 주는 공포로 시선을 끈다. 가장 안전한 공간인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의 공포를 현실감 있게 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 영화 '시간위의 집' 김윤진 스틸. 제공|페퍼민트앤컴퍼니

주연을 맡은 김윤진은 자타공인 스릴러 퀸으로, 그동안 ‘6월의 일기’ ‘세븐 데이즈’ ‘이웃사람등에서 섬세한 심리 묘사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의 스릴러는 단순한 스릴과 공포가 아닌, 모성애가 기반이 된 것으로 시간위의 집에서도 아들의 실종이 연관 돼 있어 이번에는 어떤 심리 묘사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높다.

특히 생소한 소재이지만 각본가로 참여한 장재현 감독이 신뢰를 높인다. 장재현 감독은 국내에서 생소한 엑소시즘을 소재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감독이다. 이번 시간위의 집각본가로 참여해 생소한 이야기를 보다 대중적으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릴러 퀸 김윤진과 한국형 엑소시즘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장재현 감독이 만들 시나리오의 시너지가 어떤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달 6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