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와 파리 생제르맹의 미래 마르코 베라티(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탈리아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23)가 자신의 이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국적 스포츠 언론 ‘ESPN’은 2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국영 방송 '라이스포츠' 인터뷰를 인용해 "베라티가 PSG를 떠난다면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 A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발단은 베라티의 에이전트 도나토 디 캄플리의 발언이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우승과 돈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돈만 버는 게 전부는 아니다"며 베라티의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베라티는 20대 초반 이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자질을 인정받았다.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는 "베라티는 나와 비슷하다. 패스 연결 능력도 비슷하며 심지어 몸이 작은 것도 유사한 점"이라며 베라티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베라티는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 이적은 먼 훗날의 일이다"며 선을 그었다. 베라티는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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