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3월에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는 누구일까. 

EPL 사무국은 ‘EA스포츠’ 3월의 골 후보 8명을 공개했다. 페르난도 요렌테(스완지 시티)와 안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탈 팰리스), 오마르 니아세(헐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에당 아자르(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로베르트 후트(레스터 시티),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보에 올랐다. 

크리스탈 팰리스 타운센드는 웨스트 브롬과 경기에서 ‘인생 골’을 넣었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타운센드는 돌파를 시도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타운센드는 상대편 골문 앞까지 도달했다. 헛다리 집기로 슈팅 공간을 만든 타운센드는 결국 득점에 성공했고 곧바로 그라운드 위에 드러누웠다.  

EPL ‘2월의 골’을 수상한 아자르는 다시 한 번 후보에 올랐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순간적으로 수비진을 무너뜨린 아자르는 골키퍼까지 제치며 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과 제시 린가드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리그 18호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로멜루 루카쿠(21골)를 추격했다.

[영상] EPL 사무국 선정 3월의 골 후보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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