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터키 출신의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이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쳐 3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9일(현지 시간) "투란이 28일(한국 시간) 터키 대표로 몰도바와 친선 경기에 나서 내전근을 다쳤다. 투란은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지 검사 결과 3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엔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다. 바르셀로나(승점 63점)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에서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후반 막판 반전을 노려야 한다.

더군다나 4월은 한 시즌 농사를 결정한 중요한 시기다. 4월엔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과 사실상 우승 향방에 가장 중요한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가 예정돼 있다.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한 명의 선수가 소중하다.

투란의 회복 속도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의 로테이션 방식도 변할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투란의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 4월 일정(한국 시간)

4월 3일 그라나다(리그, 원정)

4월 6일 세비야(리그, 홈)

4월 9일 말라가(리그, 원정)

4월 12일 유벤투스(챔피언스리그, 원정)

4월 16일 레알 소시에다드(리그, 홈)

4월 20일 유벤투스(챔피언스리그, 홈)

4월 24일 레알 마드리드(리그, 원정)

4월 27일 오사수나(리그,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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