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이 최근 재계약이 불투명한 알렉시스 산체스(28)에 대해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690억 원)을 책정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스텐다드'는 29일(현지 시간) "만약 산체스가 재계약에 응하지 않는다면 5,000만 파운드에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되는 산체스는 최근 불화설에 휩싸였다. 훈련 도중 소속 팀 동료와 다퉜고 팀이 뒤지고 있는 가운데 미소를 짓는 장면이 보도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재계약의 가장 큰 걸림돌은 주급이다. 산체스는 13만 파운드(약 1억 8,0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는데 두 배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당연히 아스널 측에서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8골 9도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산체스의 재계약 소식이 지지부진하자 유벤투스,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빅 클럽들이 산체스 영입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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