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강에 진출한 울산 모비스 ⓒ 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울산 모비스가 6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3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 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원주 동부와 원정 경기에서 77-70으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연달아 이긴 모비스는 3승으로 6강 관문을 통과했다.

2011-2012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모비스는 10일부터 정규 시즌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5전 3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6년 연속 4강 진출은 프로 농구 최장 기록이다. 모비스 외에는 동부가 2007-2008 시즌부터 2011-2012 시즌까지 5년 연속 4강에 오른 바 있다. 모비스는 통산 13번째 4강에 올라 이 부문에서 최다 기록을 세웠다. 모비스 외에 전주 KCC가 12차례 4강에 올라 이 부문 2위 구단이다.

동부는 포스트시즌(플레이오프·챔피언 결정전)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동부는 2014-2015 시즌 모비스와 챔피언 결정전 4패,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 3패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10연패 했다. 종전에는 동부와 서울 삼성의 9연패가 최다 연패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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