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조원우 감독 ⓒ 부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17년 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1회부터 4번 타자 이대호의 투런포와 5번 타자 최준석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가 끝난 뒤 조원우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해 기쁘다. 이대호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는 게 큰 효과라고 생각한다. 부담이 있는 홈 개막전에서 박세웅이 호투했다. 팀이 뭉치는 면을 계속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에 5-6으로 졌다. 그러나 지난 1일 3-0으로 이겼고, 2일 경기에서는 12-4로 크게 이겼다. 롯데는 3연승 행진을 벌였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에 이바지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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